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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직책·호칭 파괴 나서는 4대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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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올콘 작성일19-03-18 16:07 조회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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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직책·호칭 파괴 나서는 4대 그룹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직급 체계를 1~2단계로 단순화하기로 한 것도 ‘그릇’이 변해야 ‘본질’이 변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자율주행 및 차량공유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산업은 전통 제조업에서 정보통신기술(ICT)산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이달부터 완전 자율 복장제를 시행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ICT 기업보다 더 ICT 기업 같은 회사를 만들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기존 직급 제도를 폐지하고 4단계로 줄인 새로운 직급 체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CL(커리어 레벨) 1~4단계로 CL1(고졸 사원)·CL2(사원 대리)·CL3(과장 차장)·CL4(부장)로 나뉩니다. 호칭도 ‘프로님’으로 통일했다. 이달부터는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로 확대 적용합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월부터 사원·선임·책임·수석으로 나뉘어 있던 기술사무직 전 직원의 호칭을 TL로 통일했습니다. TL은 ‘기술 리더(테크니컬 리더)’와 ‘재능있는 리더(탤런티드 리더)’의 중의적인 표현이다. 이번 결정은 애플, 인텔, 넷플릭스 등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조직문화를 둘러본 직원들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권력과 권위는 직원들의 의성을 가로막는다”는 인텔의 인사철학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정유 화학 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아예 팀장이라는 직책을 없애버렸다. 대신 각 프로젝트를 이끄는 ‘주장’을 PL(프로페셔널 리더)이라고 부르도록 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후배가 PL을 맡아 선배를 지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LG그룹도 2017년부터 사원·선임(대리 과장)·책임(차장 부장) 제도를 정착시켰고, LS그룹 일부 계열사도 올해부터 직급 체계를 통합해 어소시에이트 매니저(사원 대리)·매니저(과장 차장)·시니어 매니저(부장)로 간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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